저는 술을 좋아도 하지만 술자리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제가 정말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술을 좋아하면 많이 마신다는 공식도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사회에 나와서는 특히 회사에는 '술 좋아합니다.'라고 말을 하면 많이 마신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술을 즐기다. 최근들어 집에서 술을 마시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몇번 집에서 마셔보니 집에서 하는 혼술은 정말 많이 마실 수 없다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이왕 마실 거면 좋은 술 괜찮은 술 신기한 술, 처음 보는 술, 와인, 독한 술 등 여러 종류의 술을 마시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즐겨보는 Youtube 방송 중에 운동부 둘이 왔어요 라는 방송이 있습니다. 현주엽, 김태균 둘이서 시작..
한동안 토요일이면 댄스 연습실을 대여해 달라는 딸의 요청으로 거의 매주를 연습실을 다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연습실이라는 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 일입니다. 딸은 이미 스페이스클라우드 라는 플랫폼 앱 서비스를 알고 있었고 거기서 이곳저곳에 연습실을 알아보고 있던 찰나에 혼자서는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어려웠던 환경인지라 저에게 도움을 요청해 왔었습니다. 토요일날 오전에 어디 없냐고 연습실 가고 싶다고 그렇게 애원하다시피 말하는 딸을 옆에 두고 대부분은 당일 예약은 할 수 없을 정도로 집 주변에는 다 예약이 차 있었고, 어떻게 해야 되나 싶어 고민하던 중에 한참을 연습실 목록을 보면서 눈에 띄던 내용은 바로바로 결제하는 연습실과 예약을 신청하면 사장님이 확인을 꼭 해야 하는 연습실로 크게 나눠지는 것..
대한민국 명절이 즐거운 날이었던 적이 있었을까? 저는 이런 생각을 어릴 때부터 해왔습니다. 대학을 가면서 생각이 정리가 되었고, 군대라는 곳을 다녀오면서 저의 생각은 확실해졌습니다. 왜 대한민국 명절이 즐겁지 않은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저는 색깔론을 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말을 자꾸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색깔 논쟁으로 흘러가고 결국은 성별 간 이념 논쟁으로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유는 단 하나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왜 내가...!!'라는 마음이 아주 강하게 자리 잡고 있고 상대방이 항상 잘 못했어라는 생각이 크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다르지 않은 사람이기에 글을 쓰면서도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아직 명절이 즐겁지 않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마디도 꺼..
저는 동서울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대유공업전문대학을 졸업했다고 해야지 맞는 말입니다. 그래도 이전에는 5대 전문대로 불리던 학교였습니다. 사실 지금은 더 발전된 모습을 하고 4년제 학과도 생기면서 이제는 홈페이지에도 당당하게 대학교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제가 졸업한 학교가 성장하는 것에 대해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학과 공부보다는 노는데 더 집중을 하였고, 대학생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동아리 생활을 하였는데 바로 그 동아리가 이방인이라고 불리는 통기타 동아리였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동아리가 그러하듯 이 동아리 이방인도 술방인 등, 참 술을 못 먹고 죽은 귀신들만 모와 놨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술을 마셨고, 뭐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학교에 등교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