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절이 즐거운 날이었던 적이 있었을까? 저는 이런 생각을 어릴 때부터 해왔습니다. 대학을 가면서 생각이 정리가 되었고, 군대라는 곳을 다녀오면서 저의 생각은 확실해졌습니다. 왜 대한민국 명절이 즐겁지 않은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저는 색깔론을 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말을 자꾸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색깔 논쟁으로 흘러가고 결국은 성별 간 이념 논쟁으로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유는 단 하나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왜 내가...!!'라는 마음이 아주 강하게 자리 잡고 있고 상대방이 항상 잘 못했어라는 생각이 크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다르지 않은 사람이기에 글을 쓰면서도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아직 명절이 즐겁지 않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마디도 꺼..
저는 동서울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대유공업전문대학을 졸업했다고 해야지 맞는 말입니다. 그래도 이전에는 5대 전문대로 불리던 학교였습니다. 사실 지금은 더 발전된 모습을 하고 4년제 학과도 생기면서 이제는 홈페이지에도 당당하게 대학교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제가 졸업한 학교가 성장하는 것에 대해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학과 공부보다는 노는데 더 집중을 하였고, 대학생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동아리 생활을 하였는데 바로 그 동아리가 이방인이라고 불리는 통기타 동아리였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동아리가 그러하듯 이 동아리 이방인도 술방인 등, 참 술을 못 먹고 죽은 귀신들만 모와 놨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술을 마셨고, 뭐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학교에 등교해서 ..